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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의효능 

'텃밭농사 힘들지 않냐?' 물어보시는 주위분들이 많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농사일이 힘들어요. 그래도 텃밭농사를  오래토록 즐겁게 할 수 있는건 농사를 지으면서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고독의 기쁨! 감사의 기쁨!나눔의 기쁨! 노동의 기쁨 !

'랄랄랄' 기분좋은 콧노래와 함께 오늘도 퇴근하면서 소담농장에 들렀습니다.
고추, 방울토마토,상추,파 등을 한아름 따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집으로 오면서
동네 언니네도 주고 친구네도 주고 저녁상에는 호박 슝슝 썰어 애호박 볶음과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청량고추의 칼칼함이 정말 최고랍니다. 이맛에 농사짓나 봅니다.

디저트로는 보리수도 따 먹었는데...달달하니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나는 자연인입니다.

보리수 열매는 맛이 담백하고 약간 떫은 맛이 납니다. 독성도 없고, 기침.가래
천식이 있는분들에게 좋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해소와 간기능에 아주 탁월합니다.

텃밭이 가까워 참으로 좋습니다.

자급자족하는 텃밭생활이 제 삶의 그리고 남편의 삶의 에너지원이 되는거 같습니다.남편과 함게 같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하나 더 생긴것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처음 텃밭 농사를 시작할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도시에서 크고 자라서 막연하게 농사는 당연 내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 농사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 걱정이 되지요. 누구나 텃밭농사를 짓고 싶은 애정만 있다면 얼마든지 키워내고 잘 기를 수 있습니다.  밭에서 즐겁게 땀 흘리면서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해 보고 싶은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사람은 텃밭농사에 적합합니다. 이젠 밖에서 돈주고 채소는 못 사먹을꺼 같습니다.  귀하게 키운 농작물 반은 벌레와 나눠줘야 하는거 아시죠? 벌레에게 주든 이웃에게 주든 나눔의 줄거움이 또 다른 행복이 됩니다. 도시농부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 말고 작은 작물 부터 키워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작은 행복들이 모이고 모여 삶의 에너지원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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