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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안녕

농사는 삶의 행복이자 에너지다.
텃밭 농사가 고되기도 하지만 노동에서 오는 땀의 가치가 또 다른 행복감을 느끼게도 하는 거 같습니다. 해가 뉘엿 뉘엿 지는 저녁 무렵까지 일을 하고 저녁노을을 바라볼 때면 그 얼마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지 말로 표현이 잘 안 됩니다. 침묵 속에서 홀로 짓는 농사도 참 매력적입니다.

온전히 농장에서 일하며 나만의 사색을 즐기고 있을 때 오늘은 멸종위기종 맹꽁이를 갑자기 만났습니다. 어찌나 신기하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밭이 상당히 깨끗한 청정지역인가 봅니다. 맹꽁이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있습니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남편이 국가산업단지를 지으려는 현장이 맹꽁이 서식지라 환경단체와 이슈가 있다고 말해준 적이 있었거든요 . 맹꽁이가 그렇게 귀한 녀석이구나 ..한귀로 듣고 흘렸었는데... 우리 농장에서 영접하다니 뿌듯합니다. 맹꽁이는 땅속에 숨어 지내며 장마철에 번식을 하고 주로 땅을 파고 숨어 지내다가 야간에 활동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귀여운 맹꽁이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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