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포진… 너무 속상했던 이야기 (광명면력한방병원 입원 후기)

어린이 대상포진…
너무 속상했던 이야기예요
고등학생 아이가 코로나 후 면역력이 많이 약해졌는지… 갑자기 대상포진에 걸렸어요.
처음엔 설마 애가 대상포진? 싶었는데… 진짜입니다. 요즘 아이들도 걸려요.

처음엔 귀 근처 림프절이 아프다고 해서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만 3일 돌아다녔어요.
근데 다들 항생제만 쎄게 주고, 아무도 대상포진이라고는 말 안 하더라고요.
그러다 여드름처럼 수포가 얼굴에 올라와서 피부과 갔더니 바로 대상포진 진단.
전문의 차이가 이런가 싶었어요…

얼굴 전체로 퍼진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먹었는데도 소용없더라고요.
신경이 드러난 얼굴 쪽으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머리, 눈, 얼굴 전체를 뒤덮었어요.
진짜 너무 놀라고 무서웠습니다.

급하게 광명중앙대병원 문욜자마자 갔더니
미성년자 대상포진은 안 본다고 하더라고요.
젠장할 !!!
계속 아프다고 하니 어쩌나 싶어
동네 병원 갈까 하다 검색하다가
면력한방병원에 전화했더니 당일 입원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입원했어요.

면력한방병원 입원 후기입니다.
5일 입원비 186만 원, 정말 비쌌어요.

퇴원 후 통원 1일 치료 30만 원...
솔직히 가격은 부담 100%.

하지만 거의 다 나았어요.
얼굴 대상포진이라 정말 걱정 많았는데
주사로 맞은 항바이러스제가 효과가 있었는지,
눈도 괜찮고, 통증도 많이 가라앉았어요.
얼굴에 흉은 남았어요ㅜ.ㅠ

지금은 약간의 신경통만 남았고,
양약 끝나면 한약 먹이려고 해요.
한약은 저희 집이 믿고 가는 한의원 주치의쌤이 계셔서요.
면력한방병원이 한약도 좀 마니 비싸긴해요.

병원 시설 & 시스템

밥은 진짜 별로예요... 너무 맛없었데요
아이는 숭늉만 마셨네요.
밥값은 쪼까 아까웠어요

병동은 넓고 깨끗, 간호사 선생님들은 다들 친절하셨어요. 아이가 잘 따랐어요.

3인실 사용, 4인실은 꽉 찼더라고요.

보호자 입실 불가, 불편했지만 입원한
환자 및 아이에게는 더 좋았던 거 같아요.

하정빈 여성 원장님, 진짜 칼같이 정확하셔서 믿음 갔어요.

비타민 부족 검사 후 보충 치료도 해주셨어요.

추나 치료는 좀 별로… 솔직히 돈 아까웠어요.
그래도 아이가 아프니까 하라는 대로 다 하게 되더라고요.

실장님은 좀 불친절,
돈 얘기만 해서 기분 안 좋았어요.^^

과잉진료 느낌 살짝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대상포진은 72시간 안에 치료 시작이 중요해요.
양약으로 빠르게 잡는 게 핵심입니다.
아이 아직 눈 가려워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아프다고 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진짜 다행이에요.

혹시 아이에게도 대상포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진짜 시간 놓치지 말고 빠르게 전문 병원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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