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41타워] 백소정점심 줄 서는 이유가 있네요

요즘같이 더운 날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면요리가 최고예요. 목동 41타워에 위치한 백소정은 그런 의미에서 여름 점심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대표 메뉴인 냉모밀은 깔끔한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우러져서 첫 입부터 만족스럽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마제소바 스타일의 냉우동도 강추예요. 살짝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살아 있어서 자꾸만 젓가락이 가요.

전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한 그릇 뚝딱하기 딱이에요.

가격대는 단품 9천 원대부터, 세트는 1만 6천 원대까지 있어요. 구성에 비해 가성비가 괜찮고, 특히 세트는 양도 넉넉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플레이팅도 정갈해서 더 만족스러웠고요.

테이블도 많고, 케이블카드나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가능해서 직장인들 점심 장소로도 딱이에요. 단, 점심시간에는 항상 줄이 좀 있는 편이니 여유 있게 11시 40분쯤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시원하고 든든한 면 한 그릇으로 기분 좋은 점심을 보낼 수 있었어요.
오늘 점심은 너다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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