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2년 8월 22일
치앙마이 대표 관광지 도이수텝
산 중턱에 사원이 있다.
그 사원에서는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치앙마이 공항 활주로도 보인다.
https://goo.gl/maps/xtZ3wV6nk99CMCwTA
대부분의 여행객은 썽태우를 타고 가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은 혼자하는 여행이니 평소 등산 하듯이 걸어서 올라 가기로 한다.
이번이 아니면 언제 태국에서 등산을 해보겠는가!
열대기후의 산행을 느껴보자.
출발은 구글지도에서 왓파랏 하이크 라는 곳에서 시작한다.
https://goo.gl/maps/Hvf7jtPRdgB623Z88
위 사진에서 앞에 보이는 저 곳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TV 기지국 같은 곳이다.
저 곳을 바라본 자리에서 왼쪽을 보면 등산로 입구가 있다.
나름 안내지도판도 있다.
등산은 즐거워~
위 지도를 자세히 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고 결국 만난다는 얘기...
1차 목적지는 왓파랏(파랏사원)
파랏 사원까지 거리는 약 2km
뷰포인트도 있고, 폭포도 있다.
등산 순서 : 출발지점 - 등산 - 왓파랏(1차 목적지) - 아스팔트 - 등산 - 도이수텝(최종 목적지)
1차 목적지 : 왓파랏
https://goo.gl/maps/YQ2o1QsYn8mBCQqn9
일단 올라가 보자.
호기로운 마음으로 출발해 본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안내 지도 오른쪽이 등산로 입구다.
위 사진 처럼 산길은 우리나라 여느 산길과 비슷하다.
등산 후 처음으로 만난 태국 왕 달팽이!
이제 좀 태국이라는게 실감이 난다.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
아래 위 장애물 통과하며 걷기...
재미있네. ^^*
별 생각없이 걷기를 반복하던 그때..
슈우 슉~
순간적으로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무언가의 물체!
반사적으로 옆을 돌아본 순간!
앗!
뱀이닷~~~~~!!
너무 놀라서 사진기를 바로 들이대진 못했지만,
잽싸게 뱀의 뒤 모습을 한 컷에 담을 수 있었다.
길이 약 2m에 육박하고 몸통은 종아리 굵기 만한 태국 자연산 뱀이었던 것이다.
다른 블로그에서 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봤지만 정말 만날 줄은 몰랐다.
이렇게 한번 뱀을 보고 나니 뒷머리가 쭈뼛 솓아 오르고,
등산하는 내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머리위 나무 덩쿨에서 뱀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혼자 가다가 뱀에 물리면 답도 없는데...
다행히 핸드폰은 터지는데...
이게 다행인 건지?
도마뱀까지는 괜찮은데...
이제 평범한 등산로가 뱀 소굴로 보이는 희한한 경험을 해본다.
위 사진 역시 평범한 등산로인데 저게 다 뱀으로 보이는 건 왜일까...
ㄷㄷㄷ...
드디어 1차 목적지인 왓파랏 입구에 도착했다.
위 사진의 다리는 뱀의 세상에서 인간 세상으로 넘어가는 다리이리라.
참고로, 이 쯤 해서 개 두마리를 만났다.
사원에서 키우는 개들인 것 같다.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될 것 같다.
인간의 손길이 닿은 곳으로 들어간다.
왓파랏 구경하고 나오면 대나무 가로수가 있는 아스팔트 포장길이 나온다.
1차 목적지인 왓파랏을 뒤로하고 최종 목적지인 도이수텝을 향해 올라간다.
도이수텝을 가려면 일단 아스팔트 도로를 약간 걸어가야 한다.
왼쪽 오르막 방향으로 걸어가 본다.
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첫번째 두번째 갈매기 표지판 사이로 들어가면 된다.
등산로가 보인다.
위 사진 상으로는 왼쪽이 등산로 입구이다.
제법 등산로 형태를 갖췄다.
사람들이 많이 다녔다는 얘기다.
이날 올라 가면서 등산객 한 10팀 정도 만났다.
지나치면서 인사해주면 서로가 즐겁다~.
뱀은 더 이상 출몰하지 않았다.
하긴 뱀도 사람이 다니는 길은 피해 갈 테지.
그냥 주변을 지나칠 뿐이겠지.
2차 목적지인 도이수텝으로 가는 등산로는 여기서 끝이 난다.
위 사진 오른쪽으로 가면 계속 등산로 있는데 여기서 부터는 도로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오른쪽 길로 가다가 왼쪽 마을길로 들어 섰는데,
거기서 동네 개를 한마리 만났다. 꽤 덩치가 있는 개였다.
그 개가 두발 들어 몹시도 나를 반기는 바람에 내 옷에 개 발자국이 선명하게 박히고 말았다.
완전 흙탕물이 튄 것 처럼 제대로 버려 버렸다.
아마도 지나는 여행자 마다 먹이를 던져 주었던게 아닌가 한다.
개가 무슨 죄가 있으랴...
위 사진 왼쪽 오르막 길이 내가 내려온 마을길이다. 부디 개를 조심 하시길.
정면에 보이는 갈색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도이수텝으로 가는 길이다.
도이수텝에 들어가기 전에 등산으로 지친몸에 당 충전을 해준다.
슈가는 필수다~!
정문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썽태우 타는 곳이 있다.
님만해민까지는 80바트, 타페게이트까지는 100바트 이다.
돌아갈땐 썽태우를 타고 가면 좋겠다.
'베스트여행맛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교통수단 비교, 치앙마이 볼트, 치앙마이 툭툭, 치앙마이 썽태우 (0) | 2022.09.29 |
---|---|
방콕 노보텔 수완나품 셔틀버스 타는 법 & 걸어 가는 법 (0) | 2022.09.29 |
목동가볼만한곳_목동사격장 (0) | 2022.09.23 |
원주아이와가볼만한곳_뮤지엄산미술관 (0) | 2022.09.19 |
목동맛집-먹자대게, 와우~ 생각나는 맛 (0) | 202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