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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텃밭 생활

해피스토리 2022. 3. 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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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는방법

#슬기로운 텃밭 생활 간판달기

소담농장 옥여사입니다.농사는 삶의 행복이자 에너지입니다.

오늘은 소담농장에 간판을 처음으로 걸었어요.아이가 간판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줬습니다. 어떤 것이든 새롭게 이름이 짓고 새로운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농장에 간판을 달고 초자 농부의 촤중우돌 농사짓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가족에게 무농약 유기농 채소를먹이고자 시작한 텃밭 생활인데 하루하루 농작물이 달리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고 신기하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거같습니다. 정성스레 심고 가꾸는 게 참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씨를 뿌리고, 싹이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것이 참으로 신통방통 하답니다.
때 되면 물 주고, 잡초 뽑아주고, 공들여 자식 키우는 것처럼 열심히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열심히 잘 키운다는게 참으로 어려운 거 같습니다. 내 의지대로 되지 않고요.하지만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처럼 열심히 농장 생활을 시작해 보렵니다.농사는 농부 혼자 부지런하다고 많은 수확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농부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데로 비가 안 오면 비가 안 오는 데로 자연의 순리에 따르며 농작물을 길러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농장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 한가득 딴 수확물을 동네 언니도 주고, 친구도 주고 나눔의 기쁨이 있습니다. 나눌 수 있어서 농장일이 더 좋아지는거 같습니다.오늘 저녁상에는 호박 슝슝 썰어 애호박 볶음과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청량고추의 칼칼함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디저트로는 달달한 방울토마토도 먹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정말 잘 먹습니다. 부모는 자식 먹는것만 봐도 행복하지요? 저는 다른 건 몰라도 소담농장 텃밭이 집과 가까워 참으로 좋습니다. 자급자족하는 텃밭 생활이 언재 부턴가 제 삶의 그리고 남편 삶의 에너지원이 되는거 같습니다. 남편과 함께 같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하나 더 생긴 것도 참으로 감사하답니다. 👨🏻👩🏻

#나눔의 감사

농작물을 나눠먹으려면 수확물이 많이 달려야합니다. 수확물이 많이 달리려면 제일 먼저는 밭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밭을 잘 준비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드리 겠습니다. 농작물을 심기 전에 밑거름 주기, 웃거름 주기, 밭 갈기, 이랑 만들기, 멀칭 하기 먼저 농작물을 심기 위한 밭의 기본기를 잘 준비해야 합니다.
직접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감을 줍니다. 농산물을 기르기 위해 기본 작업과 요령들을 계속해서 기록하여 초보 농부들도 시행착오 없이 농작물을 잘 거둘 수 있도록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텃밭 생활을 시작 하면서 농사 지식도 나눌 수 있네요. 
이젠 밖에서 돈 주고 채소는 못 사 먹을 거 같습니다. 귀하게 키운 농장물들 반은 벌레 주고 반은 우리가족과 지인들과 나눠먹습니다. 나눔은 농부의 행복인가 봅니다. 함께 나누는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노지에서 키운 상추가 어찌나 야들야들하고 연한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닭가슴살 넣고 샐러드 해 먹어야겠습니다. 도시농부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작은 작물부터 정성껏 키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은 행복들이 모이고 모여 삶의 에너지원이 됩니다. 완연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로 아직까지 밭에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겨울 내내 얼어있는 텃밭을 정리하고 거름을 주고 정리해서 새롭게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텃밭 가꾸기의 시작은 거름주기 부터겠지요. 거름을 주고 밭을 정비하면서 어떤 작물을 심을지 결정하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선택 장애라 작물 결정도 쉽지는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텃밭을 가꾸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슬기로운 텃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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